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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든 채소 싱싱하게 만드는 법
상추와 같은 채소를 사두었다가 며칠 먹지 못하고 금방 시들어서 먹자니 꺼려지고 버리자니 아까웠던 경험 있으시죠? 이런 시든 채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시든 채소를 싱싱하게 만드는 법 2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숨 죽은 채소 살리기 첫 번째.
준비물 : 시든 채소, 얼음물, 설탕, 식초, 큰 그릇
- 큰 그릇에 얼음물을 가득 채워줍니다.
- 얼음물에 식초 1스푼, 설탕 1스푼을 넣고 섞어줍니다.
- 이 물에 시든 채소를 잠기도록 담가 둡니다.
- 15~20분 뒤 꺼내시면 됩니다.
채소가 살아나는 원리?
이 것은 삼투압 현상 때문입니다. 삼투압은 액체의 농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물이 이동하는 힘을 말합니다. 식초는 채소 속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단단하게 하고 설탕은 영양공급의 역할을 합니다. 농도가 낮은 식초, 설탕물에 채소를 넣으면 수분이 채소 속으로 이동합니다. 그 결과 수분을 머금은 싱싱한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숨 죽은 채소 살리기 두 번째.
50℃ 세척법
- 50℃의 따뜻한 물을 준비합니다.
- 시든 채소를 넣고 1~2분 정도 흔들며 씻어줍니다.
채소가 살아나는 원리?
50℃ 열 충격에 의해 채소의 숨구멍이 열리며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단, 50℃ 세척법의 핵심은 물의 온도를 정확하게 지키는 데 있습니다. 혹시 온도계가 없으시다면 팔팔 끓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1:1 비율로 섞으시면 됩니다.
숨 죽은 상추, 채소 살리기 요점
- 식초와 설탕을 녹인 얼음물에 15분~20분간 담급니다.
- 50℃의 물에 1~2분간 흔들며 씻어줍니다.
단, 지나치게 시들어버린 채소, 또는 새싹 채소나 손상된 채소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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